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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나경원, 그 자신감은 무엇…허세로 드러난 그날이 빨리 오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0-12 10:05 송고 | 2020-10-12 21:55 최종수정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지난 9월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서울시 전월세정책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News1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검찰과 법원을 믿고 '맞고소' '고소'에 나서고 있지만 곧 기댈 언덕이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을 13번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나 전 의원은) 마치 안 소장 주장을 불법에 대한 확신 없이 그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괴롭히기 위해 고발을 남발했다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고발 건에 대해 근거없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며 나 전 의원에게 그러한 자신감을 심어준 배경으로 검찰과 법원 조치를 들었다.

즉 "첫 고발 이후 1년 정도 지났지만 나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은 아직 한 번도 없는 반면 고발한 안 소장만 10차례 조사를 받았고 그동안 담당주임검사만 5차례나 바뀐 점, 나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은 족족 발부되지 (않은 점)"이라며 "근거없이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 최고위원은 "그런데 현실은 자신감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는 걸로 보인다"며 "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에 대해 탐사보도한 뉴스타파가 2심까지 무죄, 연관된 행정소송도 2심까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러한 점 등을 볼 때 "오래지 않아 나 전 의원의 자신감이 근거가 있는 것인지, 근거가 없는 허세였는지 드러날 것으로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라는 말로 나 전 의원을 맹비난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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