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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최근 내 작품 920만원에 최고가 낙찰…해당 경매서 1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0-08 09:53 송고 | 2020-10-08 16:10 최종수정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솔비가 작가로 변신한 근황과 함께 자신의 수입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솔비는 가수 솔비가 아닌 그림을 그리는 작가 권지안으로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가수 솔비이기도 하지만 작가이자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는 권지안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솔비는 "아틀리에에 정식으로 들어갔다. 그 아틀리에서 하는 온라인 경매 행사도 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해당 경매에서 솔비의 그림은 920만원 최고가를 얻어 낙찰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조세호는 "우리가 살 수 있는 게 몇 개 있느냐"라고 묻자, 솔비는 "너무 많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어디서 살 수 있나"라고 묻자 솔비는 "내 작업실에 있다. 혹시 방문 판매를 원하는 것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날 특히 MC 유재석은 솔비에게 "방송할 때 수입과 차이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솔비는 "지금도 벌고 있다. 쏠쏠하다"고 답했다.

솔비의 말에 유재석이 "작가님으로서의 수입이 더 낫냐. 방송 활동 외에 다른 걸 또 하냐"고 재차 묻자 솔비는 "빵집도 하고 있다. 가끔씩 '너는 뭘로 먹고살아?'라는 질문을 받을 때 어떻게 일일이 다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내가 빵집을 오픈했는데 거기서 뭐 얼마를 벌고'라고 말을 해야 하냐"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솔비는 처음 그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에 대해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며 "'방송 하던 거만 잘하면 되는데 왜 갑자기 미술가의 길을 가냐'고 묻고, 모임이나 이런 곳에 가면 미술 전공한 분들이 계시는데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그간의 서러움을 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그래서 더 해보고 싶었다. 더 세게 한번 들이받아 보고 싶었다"며 "그래서 더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고 싶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무대에서 보여줄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며 2017년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보디페인팅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한편 솔비는 이날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며 여전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앞으로도 가수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는 솔비의 말에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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