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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터키와 난타전 끝 3-3…'호날두 골대'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0-0

네덜란드, 데 부르 감독 데뷔전서 멕시코에 0-1 패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10-08 08:45 송고
전차군단 독일이 터키와의 평가전서 3-3으로 비겼다.  © AFP=뉴스1
전차군단 독일이 터키와의 평가전서 3-3으로 비겼다.  © AFP=뉴스1

전차군단 독일이 터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3골씩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무승부에 그친 내용이다.
전반전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독일은 전반전 추가시간 주장 드락슬러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과 함께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은 엎치락뒤치락 뜨겁게 진행됐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터키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잔 투판이 약 20m 거리에서 멋진 슈팅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독일은 후반 13분 23세의 젊은 피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카이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 2-1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후반 22분 터키 카라카가 다시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리면서 또 응수했다.

후반 36분 발트슈미트의 3번째 득점이 나왔을 때만해도 독일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흐름이다. 하지만 터키의 끈질김은 대단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에 나온 카라만의 '극장골'과 함께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0-0으로 비겼다.  © AFP=뉴스1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0-0으로 비겼다.  © AFP=뉴스1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소문난 잔치'는 득점 없이 끝났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9월9일 스웨덴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A매치 100-101호 골을 터뜨렸던 호날두는 이날도 선봉장에 섰고 후반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과 함께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프랑크 데 부르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15분 멕시코 히메네스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석패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이적한 로날두 쿠만에 이어 '오렌지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데 부르 감독의 첫 경기라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지난 9월24일 네덜란드 감독으로 정식 부임한 데 부르 감독은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 향후 2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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