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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박애원 확진자의 딸, 자가격리 중 확진

입소자 19명 등 22명, 코호트 격리 유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20-09-30 15:38 송고
고양시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 뉴스1
고양시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 뉴스1

경기 고양시는 30일 박애원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딸이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일산동구 식사동에 거주하는 5살 A양(고양 393번)은 확진자인 40대 B씨(고양 329번)의 딸로, 자가격리 해제 전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일산동구 설문동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직원으로 집단감염 사태가 처음 시작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또 다른 박애원 종사자인 '인천 계양구 12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양시는 박애원 관련자 중 격리해제자·퇴원자·확진 입원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총 15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그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애원은 누리관 3층과 체육관 강당 입소자 19명,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생활하는 공간만 코호트 격리를 계속 유지하고, 이날 낮 12시를 기해 박애원 내 기타 다른 공간은 모두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한편 29일 '고양 392번' 확진자가 다니는 일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3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현재까지 속속 음성으로 나오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확인될 예정이다.

전날인 29일 오후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C양(고양 392번)이 부모 및 오빠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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