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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피해자 이사 돕겠다" 6일만에 1991명이 1억 후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9-29 09:51 송고 | 2020-09-29 10:05 최종수정
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 모습 2020.9.2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경기 안산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 모습 2020.9.2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초등학생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예정인 가운데 피해자 가족 이사를 돕기위한 후원금이 1억원 넘게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29일 "나영이 가족이 새 집을 구해 이사갈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모금 운동에 28일 오후 9시30분까지 1991명이 참여, 총 1억5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모금 운동은 피해자 주치의 출신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56·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안으로 23일 시작됐다. 협회 측은 "모금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조두순 출소 후 재범방지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이후 배우자가 거주 중인 경기 안산으로 돌아가 일용 노동을 하면서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이후 조두순만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지정하고 1대1 전자감독 등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일반 전자감독이 직원 1명당 16.2명을 관리하는 것과 달리 1대1 전자감독은 직원 1인당 대상자 1명을 전담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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