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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며 3거래일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3% 넘게 상승해 830선에 안착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시간외 뉴욕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낸 결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과 비교해 29.29포인트(p)(1.29%) 오른 2308.0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3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3일(2333.24)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홀로 150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7억원, 62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4.98%), 현대차(3.24%), 삼성SDI(2.18%), 삼성바이오로직스(1.48%), NAVER(1.19%), 삼성전자(0.52%)는 올랐고 셀트리온(-1.35%),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39%), LG화학(-0.16%)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66%), 기계(2.83%), 음식료업(2.70%) 등이 많이 상승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63p(3.42%) 오른 835.9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8억원, 44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1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보합)를 제외하고 모든 올랐다. 상승률은 셀트리온제약(6.68%), 알테오젠(6.21%), 제넥신(6.16%), 케이엠더블유(5.87%), 에이치엘비(5.39%), 에코프로비엠(5.37%), 씨젠(4.88%), CJ ENM(3.16%), 카카오게임즈(1.99%) 순으로 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5.01%), 출판·매체(4.97%), 통신장비(4.95%)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하는 등 일부 호재성 재료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