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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캐서 올게" 50대 남성 실종 4일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등산로 아닌 바위 아래서 발견…머리 상처
마지막 신호 지점 장군봉에서 삼정봉까지 이동한 듯

(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0-09-27 19:38 송고
27일 오후 5시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삼정봉 자락에서 소방대원이 헬기를 이용해 A씨를 옮기고 있다.(완주소방서 제공)2020.9.27/© 뉴스1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삼정봉 인근에서 A씨(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등산로가 아닌 바위 아래 부근으로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초 등을 채취하기 위해 산을 다니던 등산객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가족과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27일 오후 5시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삼정봉 자락에서 소방대원이 헬기를 이용해 A씨를 옮기고 있다.(완주소방서 제공)2020.9.27/© 뉴스1

A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버섯을 캐러 다녀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 마을주민 등 500여명과 수색견 4마리가 A씨를 찾기 위해 나흘 간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앞서 수색대는 완주군 동상면 장군봉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기 직전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이기 때문이다. 수색대는 장군봉 자락에서 능선을 따라 삼정봉까지 수색 반경을 넓힌 바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실족해 바위 아래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