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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백 "코로나 백신 안전성 확인, 전 세계에 공급 원해"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9-25 04:36 송고
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 SCMP 갈무리
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 SCMP 갈무리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이 자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배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노백 최고경영자(CEO) 인웨이둥(尹衛東)은 이날 베이징 다싱(大興)구에 위치한 시노백 본사에서 열린 외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설명회에서 "우리 백신은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며 "자사 백신이 전 세계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CoronaVac)’은 현재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등 국가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날 브라질 정부는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5만 여명의 지원자에게 코로나백을 접종한 결과, 94.7%는 아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나머지 5.3%도 접종 부위에 가벼운 통증, 피로감, 미열 등 증상에 그쳤다.

인 CEO는 이같은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백이 미국에서 승인받아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애초 우리의 백신은 중국 국내 사용을 위해 마련됐지만, 지난 6~7월 전략을 수정했다”며 “우리 백신은 국내 사용은 물론, 전 세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 CEO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국가의 엄격한 규제로 이들 국가에서 중국 백신이 판매 제한될 수 있지만, 규제는 바뀔 수 있다”고 자신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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