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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中 당국에 기술수출 허가 신청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9-24 09:13 송고
바이트댄스. © AFP=뉴스1
바이트댄스. © AFP=뉴스1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24일 중국 정부에 기술수출 허가를 신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의 기술수출 규제에 따라 베이징 소재 상무부에 신청서를 냈으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이번 신청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틱톡 거래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해외에 회사를 매각할 경우 당국 허가를 얻어야 하는 수출제한 기술 목록을 개정했다.

규제 목록에는 인공지능(AI), 텍스트 분석, 콘텐츠 추천, 스피치 모델링, 음성 인식과 같은 전산·데이터 처리 기술 등 첨단기술이 포함됐다.

틱톡은 AI 관련 기술을 중국 바이트댄스에서 받아 운영해 왔으며, 이 개정은 바이트댄스에 틱톡 미 사업부 매각을 강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한 조치로 해석됐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미 기업에 매각하기 전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규제를 엄격하게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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