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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日스가 총리, 24일 첫 전화회담 조율"

日언론 "취임 인사·北 납치문제 해결 협조 구할 듯"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9-23 14:59 송고 | 2020-09-23 18:00 최종수정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일본의 민영방송사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3일 보도했다.

FNN은 양국 정상 간 통화는 24일 오전에 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 간 공식적 의견 교환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총리 취임 인사를 하고, 이와 함께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FNN은 전했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소송이나 한국 수출규제 관련 문제에 대해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 않을 것이라고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FNN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스가 총리가 "일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라고 답신했다는 점에서 한국에선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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