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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희망 학생 고기대체 음식 제공…'고기없는 월요일' 격주 운영

울산시교육청, 10월부터 시행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0-09-23 12:01 송고 | 2020-09-23 12:02 최종수정
40여 개국 '고기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회원들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ews1
40여 개국 '고기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회원들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ews1

울산시교육청은 10월부터 초·중·고교 학생 '채식 선택 급식'을 보장하고, '고기 없는 월요일'을 시작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급식의 채식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개별상담을 통해 학교 급식에 채식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고기 대신 대체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격주로 '고기 없는 월요일'을 운영한다. 

'고기 없는 월요일'은 비틀즈 멤버 영국의 폴 매카트니가 2009년 기후변화협약을 위한 유럽의회에서 제안했다. 지금은 환경 보존을 위한 실천 운동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시교육청도 육류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 등 전 세계적인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격주로 '고기 없는 월요일'을 시행하고, 2021년부터는 매주 확대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채식이 자칫 맛없는 급식'으로 잘못 인식되지 않도록 학교 유휴지를 활용한 '텃밭 가꾸기 사업 등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한 체험교육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채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균형잡힌 식단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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