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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한 달만 기다려라…완전 자율주행차 나온다"(상보)

"올해 테슬라 전기차 판매 30~40% 성장할 것"
"차세대 배터리, 더 강력 예상…가격은 지금 절반"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9-23 07:25 송고 | 2020-09-23 08:00 최종수정
테슬라 © AFP=뉴스1
테슬라 © AFP=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자사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는 36만7500대로 머스크의 예상대로라면 올해 판매량은 47만7750~51만4500대 수준이다. 테슬라의 생산목표는 50만대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본사의 주차장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및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50% 성장했고 올해도 꽤 잘할 것 같다. 팬데믹, 산불과 같은 올해 매우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30~40% 성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 달 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또 차세대 배터리는 더 강력하고 오래가며 지금보다 가격을 절반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의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를 4680으로 명명하며 에너지는 기존의 5배, 파워는 6배, 주행거리는 16%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차는 적당한 가격대가 없다. 적정한 가격대의 차량이 우리의 미래"라며 배터리 비용을 낮춰야만 이러한 미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이은 배터리데이 행사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중이다. 머스크는 검은색 티셔츠에 블랙진 차림으로 본사 주차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행사를 진행중이다. 초청장을 받은 250명 주주들은 주차된 테슬라의 모델3 차량에 탑승한 채 '경적'을 울리며 머스크 발언에 호응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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