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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좀비탐정' CP "신선하다는 반응 감사…예능드라마 새 지평 열 것"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9-22 10:15 송고
KBS 2TV '좀비탐정' © 뉴스1
권재영 CP가 '좀비탐정'을 향한 호평에 감사하다며, 이 작품으로 예능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테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오후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1회에서는 폐기물 매립지에서 발견된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이 인간 세계에 적응하는 과정, 그가 의문의 남자에게 미스터리한 탐정 사무소의 열쇠와 신분증을 얻고 탐정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회는 좀비라는 색다른 소재와 스피드 넘치는 전개, 허당기 넘치는 좀비가 보여주는 반전 매력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덕분에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권재영 CP는 뉴스1에 "인간적인 좀비를 그려보자는 데서 극이 출발했다"라며 이를 발전시킨 드라마가 '좀비탐정'이라고 했다. 좀비라는 소재 자체에도 흥미를 느꼈다고. 권 CP는 "요즘 좀비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라며 "우리나라의 영상 기술력이 높은 수준까지 와서 드라마에서 좀비를 표현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비탐정' 역시 그런 부분이 괜찮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평했다.
KBS 2TV '좀비탐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그 덕분일까. '좀비탐정'은 호평 속에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가 1부 2.9%, 2부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3위를 차지한 것. 이에 대해 권 CP는 "경쟁작들이 워낙 쟁쟁을 해서 편성할 때부터 걱정을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재밌는 전개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들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좀비로 완벽 빙의한 최진혁을 비롯해 달라진 이미지를 보여준 박주현, 연기 베테랑들까지 뛰어난 연기로 극에 '과몰입'할 수 있게 도와줬다. 권 CP는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며 "최진혁은 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 출연진들도 유쾌해서 작품에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끼리 너무 친해서 팀워크가 최고라고. 권 CP는 "이 팀워크의 중심에는 심재현 PD가 있다"며 "덕분에 '좀비탐정'이 최고의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좀비탐정'은 예능드라마는 특별한 장르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첫 회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곳곳에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권 CP는 "기존 드라마 문법에서 살짝 벗어난 드라마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너무 좋아하셔서 놀랐다"며 "유치할까 싶은 부분을 'B급 병맛'으로 받아들여 '신선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예능드라마인 '프로듀사', '고백부부'가 드라마 문법에 가깝다면, 우리는 좀처럼 하지 않았던 접근을 해볼 계획"이라며 "예능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다고 봐도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예능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드라마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길 바란다는 바람도 알렸다.
사진제공=KBS © 뉴스1
'좀비탐정' 첫 회에는 유재석 김민경 유민상 김요한 등 눈에 띄는 카메오들이 출연해 극을 빛냈다. 웃음을 더한 것은 물론이다. 권 CP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극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역할에 어울리는 카메오들이 등장한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권 CP는 "좀비가 사실 있을 수 없는 존재 아닌가"라며 "이 상상력을 제작진이 어떻게 펼쳐가는지, 스토리를 어떻게 재밌게 풀어내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이런 드라마도 있구나', '새롭다'라고 해주셨으면 한다"며 "잘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좀비탐정' 2회는 22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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