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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8승·황재균 3안타 2타점' KT, SK 잡고 4연승 질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9-19 20:08 송고
KT 위즈 배제성. 2020.9.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KT 위즈 배제성. 2020.9.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를 발판 삼아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62승1무47패가 되며 공동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날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 단독 3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3연패에 빠진 SK는 38승1무74패(9위)가 됐다.

KT 배제성은 5⅓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황재균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배제성은 1회부터 4회까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았다. 2회말에는 2사 후 볼넷 2개를 내주면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배제성은 4회말 선두타자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는 무리 없이 잡았지만 2사 후 폭투로 주자를 다시 한번 득점권에 내보냈다. 하지만 배제성은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KT 타선은 5회초 선취점으로 배제성을 지원했다. 박경수의 볼넷, 이홍구의 우전 안타, 홍현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과 배정대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황재균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KT가 1-0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간 배제성은 6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정에게도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배제성은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주권에게 넘겼다. 주권은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를 엮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1점 차 리드를 지켜가던 KT는 8회초 황재균의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8회말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KT는 이보근이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9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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