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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팬미팅때 팬 한명당 만원씩 '역조공'했다…현금OO만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16 11:53 송고 | 2020-09-16 12:00 최종수정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이상준이 팬들에게 현금 '역조공'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캐치 봉 이프 유 캔' 봉쥬르 특집이라는 주제로 봉만대 서은광 문수인 이상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산다라박은 이상준에게 "클래스가 남다른 '봉'이라 그런지 배포도 남다르다고 들었다"고 운을 뗀뒤 "팬들에게 한명당 1만원씩 현금 조공을 했나?"라고 묻자 이에 그는 "나도 웃긴 게 팬이 있는데, 팬미팅을 안 하니까 자기들이 만들었다"며 "'우리가 만들었으니 몸만 와주시면 안 되냐'고 하길래 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스케줄이 생겨서 못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께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으니. 한명당 1만 원씩 입금을 해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 입금을 했다"고 답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를 들은 홍현희가 "얼마였냐, 팬미팅 참석 인원이 몇 명이었냐?"라고 묻자 이상준은 "12만원, 12명이었다"며 "100명은 넘을 줄 알고 만 원씩 드리겠다고 했는데, 백명 천명 넘었어도 만원씩 드렸을 거다"고 답했고, 홍현희는 "백반정도 드실 수 있는 금액이었네"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소현은 "이상준이 아이돌만 받는 지하철 광고 조공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김숙은 "지하철 광고?"라며 놀랐다.
그러자 또 이상준은 "어느날 한 메시지가 왔는데 '왜 오빠 생일에 본인이 지하철 광고를 직접 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며 "알고보니 12명 팬들 그분들끼리 계속 그렇게 (선물을) 해주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준은 "사람들이 저런 거 갖고 계속 놀리는데 하나도 기분이 안 나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다음에 또 한번 인증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MC들은 "진짜 멋있는 팬들이다. 소중하다" 라고 입을 모아 부러워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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