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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24번째 확진자 발생…예산 3번과 식사

광주 483번 확진자 서산 동선 확인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0-09-16 11:08 송고
코로나19© 뉴스1
코로나19© 뉴스1

충남 서산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24명째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해미면에 거주하는 70대로 무증상이었으며, 예산 3번 확진자와 지난 11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24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 자차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이날 오후 11시 40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6일 오전 중 서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입원 조치될 예정이고,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 동선은 확진 판정일 이틀 전인 지난 13일에 자차를 이용해 타지역을 방문 후 자택에 머물렀고, 지난 15일에는 종일 사무실과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예산 3번 확진자의 서산 동선은 최초 증상 발현일인 지난 12일 하루 전인 11일에 자차를 이용해 서산시를 방문했으며, 12시 50분부터 오후 2시 5분까지 해미면 산수파김치장어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식당 내 접촉자는 4명으로 서산시 거주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 판정 1명(서산·24번), 음성 판정 1명으로 파악됐다.

타지역 거주자 2명에 대해서는 예산군에서 해당 지자체로 이관 조치했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산수파김치장어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해 안전하게 이용해도 된다.

예산 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비협조로 일관함에 따라 GPS 위치 자료에 의존해 동선을 파악했으며, 서산시는 오늘 중으로 예산군에 고발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483번 확진자의 서산 동선이 확인됐다.

광주 483번은 최초 증상 발현일인 지난 8일 이틀 후인 10일 오후 8시 30분에 자차를 이용해 동행자 5명과 함께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후 오후 10시에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행자 5명은 모두 타지역 거주자로 광주시에서 해당 지자체로 이관 조치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맹정호 시장은 “결혼 성수기와 환절기를 맞아 경조 시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관계자께서는 출입구에 담당 관리자를 배치해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제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자 나와 가족, 우리의 이웃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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