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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누가 휴가 가려고 멀쩡한 무릎 수술했겠나…野서 A대령 이용"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9-16 07:40 송고 | 2020-09-16 08:24 최종수정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4일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더불어민주당 초선으로 야당을 향해 강성 발언을 주저하지 않고 있는 장경태 의원(37)이 "도대체 누가 3일 병가를 연장하려고 멀쩡한 무릎을 수술하겠는가"며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에 뛰어들었다.

장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대는 누구든 어디든, 춥고 배고픈 곳이다"며 카투사(KATUSA· 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역시 그렇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휴가연장 논란에 대해 "사병은 '직속상관에 대한 보고', '지휘권을 가진 부대장의 지휘' 두가지만 명심해 행동하면 된다"며 추 장관 아들도 불가피한 사정을 보고하고 지휘관의 승인을 얻었기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이) 인대가 이미 다친 상태에도 입대하여, 복무 중 무릎 수술까지 했다"며 "병역기피도 아니고, 휴가 가려고 멀쩡한 무릎을 수술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라고 추 장관 아들이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 보좌관을 동원하고 꾀를 냈다는 일부 주장을 강력히 받아쳤다.  

이어 장 의원은 "마치 엄청난 내부고발을 한 것처럼 이야기한 (카투사를 총괄하는 지원단장을 지낸) A대령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사단장 시절 참모장으로 특수관계인으로 정직하지 못한 주장으로 의혹을 만들고 부풀렸다"면서 "A대령은 철저하게 수사받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장 의원 말은 국민의힘측이 A대령을 이용해 의혹을 제기하고 부풀린, 전형적인 정치공세라는 것이다.

앞서 A대령은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신 의원과 저는 3사단장과 참모장으로 2011년 1월 말부터 4월말까지 약 3개월을 함께 근무했을 뿐이며 34년의 군 생활 중 같이 근무한 수백명 중 한 분이다"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이 지내다 이번 일로 인해 거의 9년 만에 통화했다"라는 말로 신원식 의원 측근설을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더 이상 정파싸움이 되지 말고 군의 청탁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희망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