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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로 중앙버스차로 전면 개통…하남까지 버스길 완성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0-09-11 09:49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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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11일 새벽 4시부터 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까지 1.2km 구간에 이르는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전면 개통됐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 혼잡 주범으로 꼽혀온 천호지하차도는 서울시에서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상도로로 탈바꿈했다.
또한 천호지하차도로 단절됐던 BRT 구간이 연결돼 서울 도심~천호~하남으로 이어지는 약 21km의 버스길이 완성됐다.

이번 공사로 기존 9개에서 10개 차로로 1개 차로를 확장하고, 중앙버스정류소가 방향별 1개소씩 설치됐다.

아울러 지하차도 구간을 지나는 서울·경기 20여개 노선버스가 중앙에서 가로변 정류소까지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인근 백화점과 대형 마트, 지하 공영주차장 진·출입 차량들과 얽히며 심화됐던 병목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BRT 연결을 통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혼잡하던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천호동 로데오거리,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성내동 주꾸미골목이 평면으로 연결되면서 구도심이 살아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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