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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운동 단체 1만8000명, 집중호우·태풍 피해 지역 복구 지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09-09 12:00 송고
피해 복구 지원 모습(행정안전부제공)© 뉴스1
피해 복구 지원 모습(행정안전부제공)© 뉴스1

국민운동 3개 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3개 단체 약 1만8000명은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봉사활동은 단체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침수 지역 복구, 지역 사회 방역 지원, 취약 계층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경남 합천의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해 '밥차'를 운영하고 '동서화합' 교류의 일환으로 수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대구시 협의회에서 광주시 협의회로 전달했다.

또 △화훼농가 복구지원(경기 용인) △도로 유실 지역 복구 지원(충북 제천) △화개장터 상가 침수지역 환경정리 지원(경남 하동)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2000여 명이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해 지역 방역 활동(충북 영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여 원의 성금과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전남 목포) △수재민 무료급식 봉사(전북 장수) △단수지역 생수 지원(충북 충주)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2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은 연맹 차원에서 피해가 큰 충주시를 방문해 긴급 복구를 지원하고 수해 피해가구 도배 및 장판 교체, 전기 수리 등 집수리 봉사활동(부산 동구)을 실시했다.

이밖에 △침수가옥 토사 제거(강원 철원) △수해 피해 농가 세탁지원(전북 남원) △기름유출 방제작업 지원(전남 곡성)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4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태풍으로 수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준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정부와 함께 적극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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