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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가볼 만한 해외 '돔' 숙소 8선

에어비앤비, 자연과 개성을 담은 돔 하우스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9-03 14:03 송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스의 유리 지오데식' 돔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여행을 즐기는 풍경은 달라졌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탁 트인 자연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오롯이 자연 안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에어비앤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전 세계의 '돔 숙소'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도시와 동떨어진 자연 속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하는 숙소들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물 위에 떠 있는 지오데식 돔'. 에어비앤비 제공

◇ 평범한 여행지는 거부한다

일반적인 여행이 지겨운 여행 마니아라면 코로나 이후 가 볼 만한 독특한 여행지 목록을 만들어보자.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물 위에 떠 있는 지오데식 돔'은 필로티 구조물 위에 있어 수상 가옥을 연상시키며, 천막을 활용한 카바나 스타일로 궁극의 글램핑 경험을 선사한다. 숙소에 누워 반짝이는 밤하늘을 감상하다 보면 출렁이는 파도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미국 뉴멕시코에서는 세 개의 커다란 지오데식 돔이 연결된 '세쌍둥이 같은 돔 숙소'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숙소는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아 외딴곳에서의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게스트(투숙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게스트는 이곳에 머물며 링컨 국립 숲에서 하이킹하거나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 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 위의 돔 하우스'. 에어비앤비 제공

◇ '에코 라이프'를 위한 자급자족 에너지 돔
 
환경을 사랑하는 여행객을 위한 에코 컨셔스(Eco-conscious) 돔 숙소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사막 위의 돔 하우스'는 지속 가능한 태양열 전지판과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해 여행하는 내내 화석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실내에는 요리할 맛이 나는 멋진 부엌을 갖췄으며, 야외에서는 바비큐 요리를 하거나 장작불에 스모어(초콜릿 조각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통밀 비스킷 사이에 끼워서 먹는 디저트)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밤이 되면 삼나무 온수 욕조에서 따뜻하게 별똥별을 세는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태양열로 운영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돔 하우스'는 두 개의 주방과 요가 공간, 그리고 수영장이 갖춰져 가족 휴가로 완벽한 장소다. 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게스트는 평화롭게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고, 밤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하늘의 오리온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360도 바다 뷰 돔 하우스'. 에어비앤비 제공

◇ 눈만 뜨면 장관이 펼쳐지는 '전망 맛집'

    
돔 하우스의 장점은 단연코 둥근 구조를 통해 360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막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팜 스프링스의 유리 지오데식 돔 숙소'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캘리포니아의 드넓은 사막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의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숙소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진 사막과 산의 경치뿐 아니라 천장의 채광창으로 유성우를 볼 수도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 서쪽의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있는 '360도 바다 뷰 돔 하우스'에서는 사방으로 뚫린 창문을 통해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이 나무 돔 숙소는 주변의 바위로 만든 풀장을 갖추고 있어 낮에는 수영하거나 바다 경치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다. 황혼이 내리면 발코니에서 북두칠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 뉴욕의 '로맨틱한 지오데식 돔'. 에어비앤비 제공
 
◇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코로나19 이후 연인 혹은 가족과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집처럼 포근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뉴욕의 '로맨틱한 지오데식 돔'은 별빛과 달빛 아래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 풍경과 야생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작품과 맞춤 제작된 자작나무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꾸며 자연을 옮겨온 느낌을 자아낸다. 넓은 돌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밤하늘은 이 돔 하우스의 자랑 중 하나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두운 하늘을 자랑하는 '조슈아 트리'엔 '낭만적인 돔 텐트가 딸린 숙소'도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집 바로 앞의 프라이빗 텐트 느낌을 지닌 돔에서 별빛 감성까지 누릴 수 있다. 낮에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기고, 밤에는 잔디 침대에 눕거나 야외 온수 욕조 속에서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