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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유학생 美 입국 제한 검토 중(상보)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9-01 13:37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미국 대선의 외국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가담자를 신고하면 최대 10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미국 대선의 외국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가담자를 신고하면 최대 10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인 '더 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 '모닝스 온 더 몰'(Mornings On The Mall)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빠르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중국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학생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며 중국 정부에 정보를 빼돌리는 중국인 스파이에 대한 단속 및 방지 조치를 설명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 7월 캘리포니아에서 중국군과의 관계를 숨기고 미국 학생비자를 발급받았던 중국인 군사 연구원이 미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8일 버지니아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국인이 컴퓨터를 해킹해 연구 자료를 빼돌리려다 당국에 체포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인 유학생의 미국 입국 제한을 검토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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