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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재단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에 대한 거짓말 중단하라”

나눔의 집서 성명 발표…후원금 활용계획 공개 등 촉구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8-31 15:42 송고
호루라기재단 관계자들이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호루라기재단 제공)© News1
호루라기재단 관계자들이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호루라기재단 제공)© News1

호루라기재단이 31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나눔의 집은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거짓말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호루라기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눔의 집 문제가 언론보도를 통해 공론화 된 후부터 나눔의 집은 이 문제를 공익제보자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잠재우려 하고 있는 듯하다”며 “공익제보자들을 비난하고 현행범으로 신고하고, 형사고소하고, 징계의 협박을 하고, 할머니들 곁에 가지 못하게 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공익제보자들을 괴롭혀 이 문제를 끝내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익제보자들이 급여와 직책 등 근로조건상의 혜택을 얻기 위해 공익제보를 했다는 등 나눔의 집은 공익제보자들을 괴롭히기 위해 많은 거짓말을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어떤 분이 여러 언론에 공익제보자들에 관한 허위주장을 담은 메일을 꾸준히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루라기재단은 “현 운영진은 나눔의 집 문제가 공론화 된 이후에 온 사람들로 위안부 문제와 관련이 없는 이사진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라며 “현 운영진으로는 나눔의 집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현 운영진은 유족들을 동원해서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공익제보자들을 쫓아내면 나눔의 집이 온전히 다시 ‘이사진 스님’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로만 보인다”고 말했다.

호루라기재단은 △광주시와 경기도의 이사진 및 운영진 두둔 행위 중단 △나눔의 집의 후원금 활용계획 공개 △후원금 정상 운영에 필요한 운영진 채용 등도 축구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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