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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임미숙 오열 "김학래와 결혼 1년만에 공황장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8-30 23:08 송고 | 2020-08-30 23:52 최종수정
jtbc캡처 © 뉴스1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다투다가 오열했다.

30일 밤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 2호 커플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했다.

집에 돌아온 임미숙은 가게에 휴대전화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됐다. 김학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려 했지만, 김학래의 휴대전화에는 보안단계가 설정되어 있었다.

임미숙은 계속 전화를 열어달라고 했지만 김학래는 자신이 대신 전화를 걸면서까지 휴대전화를 주지 않았다. 이에 출연자들은 배우자에게 비밀번호를 공개하는지 대화를 나눴다. 강재준 부부, 박준형 부부는 서로 비밀번호를 알지만 휴대전화를 보지는 않는다고.

임미숙은 "(남편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따지는데 나도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 사람이 사건이 있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사건 이후부터는 휴대전화가 궁금해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이 최근 본 휴대전화에 '오빠 나 명품 하나 사줘'라는 메시지가 있던 '사건'이었다. 김학래는 "농담이지. 그걸 내가 사줬겠냐"라며 당당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각서 한 무더기를 가져왔다. 임미숙은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 동안 비행기도 못 타고, (당신이) 도박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나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라고 해도, 당신은 알지도 못 하더라. 말도 하기 싫다. 나는 가슴이 찢어져서 그런다"라며 울었다.

이를 본 박미선, 팽현숙도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 임미숙은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었다. 병원에 가도 모르니까 매일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감추고 혼자 울면서 거의 30년 동안 제일 가슴 아픈 게 아들과 해외 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구구절절 사실이고 내가 저지른 일들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 그 뒤로 반성하며 산다"라고 했다.

김학래는 아들 김동영씨를 급히 소환했다. 김동영씨는 아버지 김학래에게 엄마에게 믿음을 줄 것을, 어머니 임미숙에게는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해줄 것을 바랐다. 두 사람은 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화해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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