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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으로 사망(상보)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8-29 11:57 송고 | 2020-08-29 12:10 최종수정
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 뉴스1
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 뉴스1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서 주연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42)이 4년 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29일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그의 부고를 알리는 소식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던 보스만은 암이 4기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은 "그는 자택에서 아내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은 "채드윅은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모든 것을 인내하며 마셜(2017) 등 여러분이 사랑해준 많은 영화들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왕 역할에 숨결을 불어넣은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명예로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게시물은 "가족들은 팬 여러분의 애정과 기도에 감사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그들의 사생활을 계속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스만은 2003년 미국 드라마 '서드워치'로 데뷔한 뒤 조금씩 영화와 방송에서 경력을 쌓으며 이름을 알렸다. 영화 '42'에서 실존인물 재키 로빈슨 역과 영화 '겟온업'에서 제임스 브라운 역 등 상징적인 흑인 캐릭터를 여러 번 맡으면서 주목받았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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