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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비자가 뽑은 다음에 사고싶은 스마트폰은?…"삼성 압도적 1위"

코로나19 우려는 하지만 스마트폰 지출 감소는 크지 않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8-28 14:44 송고
영국 소비자가 뽑은 다음 스마트폰 구매시 선호하는 브랜드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영국 소비자가 뽑은 다음 스마트폰 구매시 선호하는 브랜드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영국 소비자들이 다음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소비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이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순위에서 82%로 1위를 기록, 2위인 애플(59%)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그 뒤를 △화웨이(41%) △구글(40%) △소니(33%) △모토로라(14%) △원플러스(10%)가 이었다.

특히 현재 아이폰 사용자 중 70%가 다음 스마트폰 구매시 상위 3위 브랜드 안에 삼성을 포함시킨 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는 50%만이 다음 스마트폰 구매사 아이폰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파벨 나이야 연구원은 "삼성은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재고관리를 통해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아이폰 구매자의 경우 첫 5G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사용자들은 삼성 사용자에 비해 후면 카메라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애플이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초점을 맞춰 광고를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응답자들은 스마트폰 구매 시 배터리 수명, 가격, 제품 완성도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의 86%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그중 37%는 다음 스마트폰 구매가 늦춰질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학생 응답자 중에서는 75%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스마트폰 구매 시 가격은 큰 결정 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스마트폰 구매 예산을 20% 정도 줄이겠다는 비율을 11%에 그쳤다.

영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채널은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매장이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대형 매장과 브랜드 매장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화웨이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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