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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리 "아베 내년 9월까지 임기 채운다…내달 개각"(상보)

로이터 인터뷰 "조기총선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8-25 20:01 송고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이 2016년 1월28일 경제재생상 시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AFP=뉴스1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이 2016년 1월28일 경제재생상 시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AFP=뉴스1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내년 9월까지인 총리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이란 주장이 그의 측근으로부터 제기됐다.

아베 총리 측근 인사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2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내년 9월까지 자민당 대표직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베 총리가) 임기를 다 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건강상태는 8월 중순에 봤을 때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며 자신이 지난 24일 TV에서 아베 총리를 봤을 때 "(이전보다) 목소리가 더 강해졌고 피부색도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가 레임덕 돌파를 위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당분간은 조기 총선을 기대하지 말라"며 가을 조기총선론을 일축했다.

아마리 회장은 또 아베 총리가 오는 9월 예정대로 자민당 인사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리 회장은 2차 아베 내각에서 경제제생상을 지내다가 2016년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으로 내각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그는 일본이 지난해 7월 단행한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기획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아베 총리는 최근 2주 연속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건강이상설에 시달렸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건강상 이유로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24일자로 일본 총리 최장기집권 기록을 갱신했다. 이와함께 집권 자민당의 9월 개각 일정이 10월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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