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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태풍 '바비' 북상 대비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8-24 17:17 송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 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후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 뉴스1

국방부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24일 오후 합동참모본부 및 각 군 본부 지휘부와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에 따른 군 피해 예방 및 장병들의 안전유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을 하달하고 △각급 부대 재난대비태세 △군사대비태세 유지 △호우피해 대민지원 병력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태풍 위험지역 내 인원대피 및 함정·항공기·지상시설 결박, 피항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대민지원 부대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기 전에 주둔지 또는 안전지대로 복귀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장관은 "각 제대 지휘관은 태풍대비를 위한 사전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현행 경계작전태세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제대별 재난위기관리 기구를 운영해 태풍 대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필요시 재난대책본부 운영단계를 조기에 격상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태풍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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