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태풍 '바비' 북상에 위기경보 '관심'→'주의'…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0-08-24 15:09 송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재난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2청사 행안부 재난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늘 오후 2시 진영 장관 주재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15개 부·처·청 실장,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태풍 바비의 예상 진로, 영향 범위 등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특히 강풍에 대비해 수산·항만시설 안전관리와 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지상낙하물 관리를 강화하고, 정전 대비 긴급복구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피해예방과 긴급조치 지원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고, 이재민 주거·대피 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태풍 상황에 따라 중대본 비상근무를 단계적으로 상향 발령할 계획이다. 지자체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지역부터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사전조치를 해달라"며 "태풍 상륙 시 가급적 외부출입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hg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