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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광훈, 국민에게 총질말고 나에게 하라…극우 몰아내고 새피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21 11:52 송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광훈 목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국민을 향해 총질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가덕신공항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는 모습.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광훈 목사,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국민을 향해 총질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7일 가덕신공항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는 모습.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전광훈 목사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을 향해 "제발 국민에게 총질하지 말라"며 하고 싶으면 자신에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중인 주 대표가 "아군에게 총질하고 있다"며 자신과 배현진 통합당 대변인을 비난한 것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좌우 구분하고 아군 적군 구별해서 침투 여부를 결정하냐"며 "정말 한심한 인식이다"고 혀를 찼다 .
하 의원은 "코로나 문제는 국민 건강 문제로 여야, 좌우 대립의 문제가 아니다"며 "방역당국의 경고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 코로나 전국 확산의 촉매제가 된 전광훈 세력이야 말로 국민들에게 총질한 것이고 바이러스 테러를 자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훈 세력에게 간청한다"는 하 의원은 "저를 아무리 욕해도 상관없지만 국민들은 귀히 여겨 주길, 하태경에겐 아무리 총질해도 상관없으나 국민에겐 총부리를 겨누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인적 풀도 이제는 교체되어야 한다"며 "좌우 여야 따지는 낡은 이념세력, 썩은 피 내보내고 새 피를 수혈해야 보수도 더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도 더 건강해진다"고 태극기 부대와의 완전 결별을 촉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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