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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미꾸라지 같은 전광훈 정말 나쁘다…마스크 안쓰면 벌금 300만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19 09:27 송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착용 강제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왼쪽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기름을 부은 격인 전광훈 목사가 말을 듣지 않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 같다'며 "정말 나쁘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 지사는 1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종교계, 그중에서도 교회, 즉 개신교가 주로 문제가 된다"며 "대부분의 교회들은 규칙을 잘 지키는데 전광훈 목사 같은 분들이 안 지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꾸라지라고 표현을 하면 너무 지나칠지 모르겠지만 소수가 다수에게 지나치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는 정말 나쁜,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다"며 미꾸라지와 같은 전 목사 등으로 인해 감염수칙이 무너지고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퍼지게 됐다고 개탄했다.

이 지사는 전날 내린 '마스크 착용 강제 행정명령'에 대해 "실내, 예를 들면 집안의 개인 사생활 또는 음식물 섭취하는 시간, 또는 수영을 할 때라든지 이런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는 실내에서 상대방이 있을 때 꼭 마스크를 쓰도록 의무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실외의 경우 집회 아니면 공연 같은 의도적 대규모 모임에서는 예외적으로 의무화했다"며 "실내, 특정한 다중이 모이는 실외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지금부터 벌금 300만 원 이하의 처벌이 강제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때에 따라 "형사처벌까지 할 수 있다"며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를 써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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