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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전광훈 이송 중 마스크 내리고 웃으며 전화…부인·비서도 확진

검사 결과 '양성'…전 목사 부부·비서 격리 조치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0-08-17 22:34 송고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웃으며 휴대전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전 목사는 17일 저녁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턱스크'(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것)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관련 사진 기사에는 "확진자가 마스크도 똑바로 안 쓰고" "마스크는 도대체 왜 안쓰는 거죠" "보건소 직원 불쌍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오후 7시30분쯤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오후에 나온 검사에서 그는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전 목사 비서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부와 비서 등 3명은 이날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해진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서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며 "열도 안 오르고 병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채로 마스크를 내리고 웃으며 휴대전화를 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채로 마스크를 내리고 웃으며 휴대전화를 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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