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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8·15 국민대회 참석, 논의한 바 없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따라 공식 예배 외 행사 일체 열지 않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8-14 11:00 송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8·15 국민대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 및 교역자들이 대규모 참석할 것이란 일각의 주장에 "개별적인 의사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4일 "'8·15 국민대회' 참석과 관련해 논의한 바도 없고,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공식 예배 외에는 외부 집회나 대규모 행사를 일체 열고 있지 않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인 선교 봉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목적의 집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교회와 사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안전과 성도를 비롯한 국민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복절인 오는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진보·보수단체들의 집회가 계획돼있다. 대표적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서울 안국역 사거리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연대 등은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8·15 건국절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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