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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장 비싼 아파트'는 '73억' 한남더힐

삼성동 아이파크·도곡동 로덴하우스·반포 아리팍 등 상위권
주담대 불가 '초고가 주택'…"일반적 거래추이 아닌 상위 투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20-08-14 10:56 송고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 뉴스1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 뉴스1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14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1층)는 지난 4월 73억원에 매매되며 상반기 전국 최고가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남더힐은 상반기 최고가 거래 1∼6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30위에 13건이 포함됐다.

한남더힐은 지난 2015년부터 최고가 매매 기록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최고 거래가격 84억원(전용면적 244.749㎡)을 기록했고 상위 거래가 1~10위를 모두 휩쓸기도 했다.

거래가가 아닌 단지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비싼 아파트는 한남더힐을 비롯해 △삼성동 아이파크(195.388㎡, 57억원) △도곡동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273.68㎡, 54억5000만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154.97㎡, 52억5000만원) △청담동 어퍼하우스(197.73㎡, 52억원)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244.86㎡, 50억5000만원)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22.76㎡, 48억9000만원) △도곡동 타워팰리스(244.77㎡, 48억원) △압구정동 한양8차(210.1㎡, 48억원) △압구정동 현대6차(196.7㎡, 48억원)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218.58㎡, 48억원) △삼성동 라테라스(182.21㎡, 47억원) 순이다.
그 외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273.68㎡(67층)이 지난달 54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연말 전체 순위에는 다소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한남더힐 등 상위 거래 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한 초고가 주택"이라며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가격 추이가 아닌, 상위 현금부자들의 투자 심리에 따른 거래"라고 분석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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