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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 피로감' 코스피 2410선…10거래일 만에 하락세

外人·기관 동반 매도·간밤 뉴욕 증시 혼조세 …시총 10위 파란불
코스닥, 1.18% 하락…씨젠·에이치엘비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8-14 09:39 송고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연고점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14일 10거래일 만에 하락해 2410선으로 밀렸다. 8거래일 연속 연고점 행진 등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간밤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88p(0.90%) 내린 2415.6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62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2억원, 3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카카오(0.4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삼성SDI(-4.46%), LG화학(-3.66%), 현대차(-2.06%), 삼성전자(-1.02%)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31분 기준 전일 대비 10.12p(1.18%) 내린 844.6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6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억원, 2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제넥신(1.34%)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씨젠(-5.81%), 에이치엘비(-5.57%), 에코프로비엠(-3.14%), 셀트리온헬스케어(-2.96%) 순의 하락폭이 크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0.12포인트(0.3%) 내린 2만7896.7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6.92포인트(0.2%) 하락한 337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30.26포인트(0.27%) 올라 1만1042.5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난항과 중국과의 마찰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일부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 및 양호한 고용지표에 기반해 상승 전환해 성공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며 "다만 장 후반 그동안 상승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85.80원에 거래 중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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