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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스트리밍 게임 '게임박스' 출시…"100여종 게임 9900원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8-12 10:00 송고
KT가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1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제공) © 뉴스1

KT가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1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이 목표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 3월부터 약 6만여명의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60여종의 게임에 대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6개월간 오픈 베타 서비스 진행…정식 서비스 요금은 9900원

이번 정식 서비스에서는 제공 게임을 100여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UX/UI, 게임 환경, 서비스 품질 등 가입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이번 게임박스의 월 이용요금은 월 9900원으로 책정됐다. KT는 게임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월 정액 가입 시 첫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갤럭시노트20 가입자의 경우, 2개월 무료 혜택을 더해 총 3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10종의 추천게임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박스의 주요 게임으로는 △출시 5일만에 500만장의 판매를 돌파한 FPS 게임 '보더랜드3' △시리즈 누적 9천만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1위 스포츠 게임 'NBA2K20' △출시 1주만에 500만장 이상 판매된 느와르 영화 장르의 액션게임 '마피아3'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리즈 게임 등이 있다.

KT는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제공 게임을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추천·가상패드 최적화·N스크린…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번 게임박스에서는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의견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AI 추천'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의 성별, 연령, 게임 플레이 이력, 게임 장르나 분위기 등을 분석해 게임을 분류하고, 유사한 이용 패턴을 보인 유저가 플레이 한 게임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의 100여종의 게임에 각각 최적화된 100여가지 스타일의 가상 게임패드를 적용해 게임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버튼 터치 습관이나 손가락 크기 등 개인 상황에 맞게 버튼 위치, 크기, 민감도, 밝기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기능'도 도입했다. 오는 9월에는 에이케이시스사가 제작한 게임박스 전용 게임패드도 선보인다.

또 PC와 IPTV에서도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N스크린 기능'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PC용 게임박스는 오는 9월,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오는 10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박스 가입자는 게임 이용 중 끊김없이 기기를 변경하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도 할 수 있다.

KT는 가입자 확대를 위해 오는 9월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0월부터는 국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로는 최초로 iOS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오는 2022년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박스,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 성공 모델로 이끈다"

KT는 게임박스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의 성공 모델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인기 대작게임은 물론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인디게임까지 수급해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 3일 △소셜포인트 △락스타게임즈 △2K 등의 세계적인 게임 레이블 운영사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와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유저 참여형 소셜 플랫폼 '스토브'(Stove)를 운영중인 글로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와 협약을 맺고 인디게임 생태계도 확장한다. KT는 스토브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디게임을 게임박스에 론칭한다.

인디게임협회와도 협력해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을 통한 인기 인디게임 콘텐츠 발굴에 나서게 되며,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과 제휴를 맺고 한게임 사이트에서도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자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만의 유비투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비투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개발사로 일본의 대형 게임사 닌텐도의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KT 측은 "글로벌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개발사인 대만 유비투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게임 수급, 서버 효율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게임박스를 스트리밍 게임 업계의 성공 모델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는 "KT는 자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100여종의 인기게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출시했다"며 "최신 인기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게임 이용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