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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는 2인자지만 대표는 1인자…새로운 이낙연 보게될 것"

당 지지율 하락 언급하며 "중심을 잡으며 신뢰감 줘야 지지율 회복"
윤석열 검찰총장 향해 "직분 넘나드는 것 같을 때 있다" 비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20-08-10 20:57 송고 | 2020-08-10 21:20 최종수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한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총리는 2인자지만, 대표는 1인자"라며 "당 대표가 되면 할 일과 할 말을 다 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이낙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평소 너무 신중한 모습이라 화끈한 발언 요구가 많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여당 대표가 되면 바로잡고 싶은 일들에 대해 "국민들이 보시기에 (당이) 불안정해 보이고 미덥지 못한 생각이 있을 수 있다"며 "중심을 잡으면서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래야 최근 안 좋은 지지율 회복도 가능하다"면서 "4개월 안에 민생 안정을 위한 안건들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확충 등을 하면 국민 신뢰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몸은 크지만 뒤뚱거린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잘하면 신뢰감을 줄 것"이라면서 "그걸 외면하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당 대표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최근 수해로 전당대회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데 대해선 "국민들이 수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저희들이 경쟁을 하는 것 자체가 미안할 정도다"라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민주당의 부동산 입법 등 '독주' 비판에 대해선 "조금 더 겸손하게 했더라면..."이라며 "물론 처리를 못했다면 '무능하다'는 비판도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유능하면서도 겸손하게 한다는 것을 주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먼저 찾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후보는 "38년간 좋은 선후배로 많은 가르침을 받았기에 먼저 찾아가 뵙겠다"면서 "꾸지람이 있다면 받고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달리 정기국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여야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청와대의 참모진 교체 필요성을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청와대 쇄신 입장을 밝혔다.

당청 관계 재설정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정부와 당이 수평관계로 할 것이 있고, 드물게는 당이 반발짝 앞서는 것도 생길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이라는 목표에 일치한다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무장관 신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무장관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리베로 같은 사람이 있어서 야당도 다니며 술도 마시고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당에서 해임까지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는 "특정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은데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직분을 넘나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간간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