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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0mm 예보에 긴장…태풍 '장미' 부산에 8mm 뿌려 '휴~'

비 피해 없어…강풍주의보 피해는 대비해야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2020-08-10 17:43 송고 | 2020-08-11 08:07 최종수정
10일 오전 부산 동구의 동천 하구교 입구에는 폭우 범람에 대비해 여러 개의 대형 모래주머니가 설치돼 있다.2020.8.10/뉴스1© 노경민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부산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는 당초 예보와 달리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부산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 태풍 '장미'가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부산 서쪽 약 12km 육상을 지난 이후 4시55분께 부산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다.

당초 이날 오전 기상청은 태풍 '장마'가 부산에 50~150mm에 달하는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부산 누적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8mm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배수요청 등 비 피해 관련 신고가 8건 들어왔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심기압 998hpa로 소형급 태풍인 '장미'는 이날 오후 3시께 통영 인근 남해안 부근에 상륙하면서 지면 마찰 등의 영향을 받아 세력이 더 약화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동쪽에 위치한 부산보다는 서쪽에 위치한 경남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은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린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에는 이날 오후 5시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3시까지 바람이 9~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녁시간대 부산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은 26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습도와 기온이 높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겠다.

내일(11일) 부산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낮 최고기온이 30도로 덥겠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폭염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이다.


s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