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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서울촌놈' PD "한효주, 다시 찾은 고향서 많은 감정 느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8-10 10:17 송고
tvN캡처© 뉴스1
tvN캡처© 뉴스1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서울촌놈' 한효주가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가 울컥 눈물을 흘렸다. 배우이자 인간 한효주의 다양한 모습이 보인 '서울촌놈' 청주편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연출자 유호진 PD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10일 오전 유호진 PD는 뉴스1과 통화에서 "'서울촌놈'은 기본적으로 고향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깊게 듣는 구조인데, 한효주씨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살았던 곳, 학교를 찾아가게 되니 더욱 깊은 감정을 느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인터뷰에서는 청주에 다시 가면 어떨까 궁금하다는 감정이 컸는데, 실제로 고향을 가보니 더 많은 생각을 하신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효주는 청주에 대해 직접 공부를 해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청주의 유적지, 유물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유 PD는 "준비를 많이 하셨고, 고향을 이번 기회에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신 것 같다"며 "그런데 그렇게 성실하게 준비해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효주씨, 이범수씨 두 분이 워낙 준비를 많이 해와서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다음주에는 청주편 2부가 방송된다. 청주 출신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아역 배우로 사랑받은 김강훈도 나온다. 유 PD는 "2부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라며 "강훈군이 생각하는 자기 고장 청주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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