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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하루 331명 확진…나흘째 300명 이상 급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8-09 15:49 송고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 © 로이터=뉴스1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시민. © 로이터=뉴스1

일본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31명으로 보고됐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다시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줄었다.

9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에서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3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의 472명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300명을 웃돈 것은 나흘째이며, 200명을 웃돈 것은 13일째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30대가 133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20대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79명) △40대(43명) △50대(29명) △70대(18명), △60대(10명), △10대(8명), △10세 미만(7명), △80대(2명), △90대와 100대(각 1명) 등 순이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 폭증 이후 한때 2명까지 줄기도 했으나, 지난달부터는 거의 매일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9일 기준 1만5867명으로 늘었다. 한국 전체 감염자(1만4598명)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도쿄에서 발생한 것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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