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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하면 북한과 빠르게 합의할 것"(종합)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8-08 11:22 송고 | 2020-08-08 11:24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선될 경우 북한과 빠르게 합의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배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 이긴다면 북한과 매우 빨리 합의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 사람들은 어디 갔는가? 전쟁을 보지 못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미국이 어쩌면 지금쯤은 끝났을 북한과의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했지만 그 반대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과거 정권에서는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과 매우 심각한 전쟁을 했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연임시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꼽은 것으로, 대선 전 북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편투표의 선거 부정 우려를 제기하며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 외국 세력이 투표를 조작하기 훨씬 쉽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미 국가방첩안보센터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선거 개입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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