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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금지에 美증시 지수선물 하락…다우 114포인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8-07 13:54 송고 | 2020-08-07 15:39 최종수정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2.6포인트(9.99%) 떨어진 2만1200.62로 거래를 마쳤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2.6포인트(9.99%) 떨어진 2만1200.62로 거래를 마쳤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틱톡과 위챗 금지 조치로 미 증시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뉴욕 시간으로 7일 오전 12시26분 기준, 다우지수 선물은 114.00포인트 떨어진 0.42% 밀리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 선물 역시 0.46% 하락하는 중이다. 나스닥 지수 역시 0.56% 떨어지고 있다.
세 지수 모두 전날 대비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틱톡과 위챗 금지 소식 이후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6일) 뉴욕증시는 미 의회의 새 부양책 합의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가 1만1000선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0.68%, S&P 500지수는 0.64%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사용 금지를 예고해온 틱톡은 물론 위챗도 미국에서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후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비상장기업이지만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는 홍콩과 미국, 독일 등에 상장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홍콩에서 거래되는 텐센트 주가를 6% 넘게 급락시키고 중국 증시, 더 나아가 아시아 증시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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