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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단기간 경기개선 어려워 금값 상승 흐름 이어질 것"

"각국 유동성 공급으로 화폐 가치 하락, 금 관심 커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8-07 08:43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근 가파르게 오른 금값이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금 가격 상승은 그만큼 시장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각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화폐 가치는 하락해 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이에 금 뿐만 아니라 은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은 4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고 5일 오전에는 온스당 2055.1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은값은 4.4% 오른 27.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이다.

김 연구원은 "단순히 금을 안전자산으로 보기에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생각해야 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저성장, 저물가 즉 3저(低) 시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주요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통화량 증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된 것이며 리스크 역시 상승 흐름에 일조한 것"이라며 "가격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경기 개선 기대가 있지만 단기간 경기개선은 어렵다고 예상해 금 가격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