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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최근 또 '극단적 시도' 직접 고백…"지민 돌아오는 꼴 못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8-06 09:37 송고 | 2020-08-06 10:31 최종수정
배우 권민아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권민아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27)가 지민(29)이 연예계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권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빌었다는 상대방 언니의 입장문을 보고, 관계자분께 '빌었다니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죠'라고 (모바일 메시지를) 보냈더니 한참 뒤에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라며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런 말투를 하냐.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도 안 난다고 하는데 뭐 사과를 받겠냐, 포기지, 너무 황당했다"며 해당 관계자의 모바일 메시지를 보고 황당해서 얼마 전 또 한 번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직접 전했다. 물론 권민아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화보 촬영도 했다며, 지금 몸 상태 등과 관련해선 팬들에 걱정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민은)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건가, 나는 그 꼴 못 본다, 난 11년 동안 그것보다 큰 고통을 받았다"라며 "그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했더니 FNC가 정신과 선생님 붙여줘서 날 정말 생각해주나 했는데 선생님은 내게 다른 친구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FNC도 그 언니도 사과가 그렇게 어려웠냐, 나 원래 밝고 긍정적이고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 없었는데 하루 15시간씩 자던 애가 이제 1시간이면 깬다"고 덧붙였다.

그는 "큰 회사에서 나 하나 신경쓰이겠냐, 신경쓰였으면 연락 한 번이라도 왔겠지"라며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다, 나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아티스트들 진심으로 생각하고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권민아는 "어떤 분이 내 팔목을 보고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런데 11년 동안 친한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하지 못한 걸 이야기한 것"이라며 "물론 관종 맞다, 하지만 관심 받고 싶었으면 자해로 끝났을 텐데 정말 죽으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고 가족들도 이제 무섭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스트레스로 아직도 쓰러지는데, 나을 거다"라며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자신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난 7월, 과거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 및 모든 연예 활동 중단 결정을 알렸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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