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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원 인사…기획조정실장에 '외교안보 책사' 박선원

2차장 박정현·3차장 김선희 등 내부 승진 발탁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20-08-04 16:3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박정현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왼쪽 사진부터),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김선희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8.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박정현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왼쪽 사진부터),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김선희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8.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57)을 내정했다.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58), 제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51)을 각각 내정했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전남 영산포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동아시아학 석사, 영국 워릭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고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알려진 박 신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주상하이총영사로 임명된 후 6개월 만에 총영사직을 사퇴했고, 이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당시 짧은 총영사 임기로 주재국에 대한 결례라는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노무현 정부 당시 6자회담, 비핵화 북핵 문제 등을 실질적으로 다뤘던 전문가"라며 "지금 비핵화 문제, 안전보장의 문제, 북미 회담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박 전 총영사를 필요로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정현 신임 제2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국가정보원 7급 공채로 국정원에 들어와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대테러부서 단장,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김선희 신임 제3차장은 대구 남산여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고려대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쳤다. 국가정보원 7급 공채 합격 후 사이버정책처장, 감사실장, 국정원 정보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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