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뉴스1 |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정은지와 오하영은 MC 서장훈, 이수근으로부터 "(데뷔 10년차인데) 안 싸우고 끈끈하게 지낸 비결이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정은지는 "굉장히 많은 시도를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초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다 살아온 게 다르니까 한번에 안 맞지 않냐"며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한 시간을 거쳤는데 멤버들은 그런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 자연스러운 게 맞았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서로 가까이에서 부담스럽게 대하지 않고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나중에 메시지를 보내주던가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게 진짜 비결인 것 같다. 멤버들끼리 감정을 과하게 소모하면 힘들다. 개개인 감정에 너무 간섭하거나 그러지 말고 한발 멀리서 지켜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멤버 간 불화는 소속사 책임이 있다. 어떤 친구인지도 모르고 막 묶어놓고 그러면 한창 청소년기에 예민한데 합숙, 연습을 시키면 어떻게 되겠냐. 미리 어떤 성격인지 체크하고 서로 좀 맞을 만한 친구들로 만드는 게 제작자가 할 일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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