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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네이버, 커머스-파이낸셜 시너지…목표가 36만원 상향"

커머스, 결제, 광고 등 고른 성장 선순환 구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8-03 08:49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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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커머스와 파이낸셜 간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10만원(28.5%) 상향한 36만원으로 제시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최근 사업 전개 방향은 이용자 락인 효과를 극대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커머스(네이버쇼핑)를 중심으로 결제(네이버페이), 광고(쇼핑검색광고)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또한 이 때 적립된 네이버 포인트는 다시 커머스 및 콘텐츠(네이버웹툰, 바이브 등) 거래액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쇼핑과 페이의 거래액 증가,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 등에 힘입어 전 사업부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가치 상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네이버 플랫폼의 이용자를 신규 금융 서비스로 끌어오는 형식의 금융 서비스 확장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네이버는 쇼핑서비스를 통해 높은 이용자를 확보한 후 네이버페이 도입을 통해 기존 검색, 쇼핑 이용자를 금융 이용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네이버 통장 및 포인트 적립 확대로 이용자 충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보험, 증권, 대출, 자산관리 등 기타 금융 분야에 기존 네이버페이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쇼핑 판매자에게는 신용평가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네이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3.4%, 종전 추정치(8392억원) 대비 21.3% 늘어난 1조182억원으로 전망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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