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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얼굴 전체이식' 여성, 수술 후 12년 생존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8-02 10:17 송고
남편의 총격으로 얼굴을 잃은 코니 컬프(57)가 안면이식수술 12년만에 수술과 무관한 감염증으로 숨졌다. <출처=CNN, 클리블랜드 병원>

남편의 총격으로 얼굴 대부분 잃고 안면이식수술을 받은 미국 여성이 수술을 받은 지 12년만에 숨졌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코니 컬프로, 미국 최초로 얼굴 전체에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다. 사인은 수술과 무관한 감염증과 이에 따른 합병증이었다고 한다.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병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08년 안면이식수술을 받은 코니 컬프가 5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컬프는 2004년 남편의 총에 얼굴을 맞았다. 이 때문에 코와 볼, 입천장과 오른쪽 눈이 크게 손상됐다.

시력을 잃고 목에 호흡장치를 달고 지내던 컬프는 2008년 한 사망자의 안면을 기증받아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22시간에 걸쳐 이식 수술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병원의 피부과·성형외과 수장인 프랭크 퍼페이 박사는 "컬프는 현재까지 안면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생존했다. 놀랄 만큼 용기있고 활기찬 여성이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