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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직위해제 한달 만에 성폭행…경찰 간부 구속

준강간·불법 촬영 혐의…수사 과정서 불법 촬영 피해자 늘어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0-07-29 21:49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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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경위가 음주운전 사고로 직위해제된 지 한달여 만에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경위를 지난 17일 준강간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경위는 이 여성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도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께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A경위는 지난 5월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이후 A경위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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