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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만나고 사라진 여성'…경찰, 50대 중국동포 살인 혐의 체포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2020-07-28 13:54 송고 | 2020-07-28 14:52 최종수정
뉴스1 그래픽.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뉴스1 그래픽.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살인 추정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50대 중국동포 A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50대·중국 국적)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7월 25~27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인 처인구 한 원룸에서 내연관계였던 B씨(40대·여·중국 국적)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5일 밤 A씨를 만난 뒤 실종됐다. 식당 일을 하던 B씨가 이튿날부터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26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과 진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27일 밤 긴급 체포했다.
B씨는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를 소유하지 않은 A씨가 B씨를 주거지 인근 하천 등에 유기했을 것으로 보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관련 증거들을 확보해 범행을 입증할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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