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로야구 26일부터 10% 입장허용…축구는 다음달 1일부터

입장시 QR코드 적용, 큰소리 응원·음식섭취 불가
전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07-24 11:37 송고 | 2020-07-24 11:42 최종수정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LG 치어리더와 마스코트들이 외야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LG 치어리더와 마스코트들이 외야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부가 그 동안 무관중 경기를 시행해온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대해 전체 중 10% 관중의 입장을 허용한다. 프로골프는 일단 8월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하고 '코로나19' 추이를 본 뒤 관중 입장을 재개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자 한다"며 "지난 6월28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1단계에 부합하는 방역조치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는 7월26일, 프로축구는 8월1일부터 관중석의 10% 수준 입장이 가능해진다. 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등의 지역은 앞으로 방역체계 단계가 하향되면 그 이후부터 동일한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프로골프의 경우 우선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한다. 다만 다른 스포츠 사례와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관중 입장 재개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프로스포츠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경기장 입장시엔 발열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가 활용된다. 경기 관람시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큰 소리 응원과 좌석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아울러 입 ·퇴장 시 혼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한 수의 출입구를 개방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관중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전 좌석을 온라인으로 사전판매해 입장 관중 수를 확인한다"며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충분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ly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